염경엽 감독 “터프한 상황 이겨내고 5아웃 책임진 고우석, 승리 결정적”

[수원(경기)=뉴스엔 안형준 기자]

염경엽 감독이 고우석을 칭찬했다.

LG 트윈스는 9월 5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올시즌 최장 104분의 우천 중단이 있었던 이날 경기에서 LG는 KT를 5-4로 꺾으며 2연패에서 벗어났고 KT는 4연패에 빠졌다. 1,2위인 두 팀의 승차는 6.5경기가 됐다.

LG 염경엽 감독은 "경기 초반 문보경의 홈런으로 전체적인 흐름을 가져왔지만 잔루가 많아지며 어려운 경기가 됐다"며 "앞서가는 흐름이 필요했는데 6회 김현수가 결정적인 적시타로 결승점을 만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염경엽 감독은 "5회 이후 승리조들이 실점 없이 자기 역할을 해준 것이 승리의 바탕이 됐다"며 "특히 8회 승부처라 생각하고 고우석을 한 템포 빠르게 투입했는데 터프한 상황을 이겨내고 아웃카운트 5개를 해결해준 것이 오늘 승리에 결정적이었다. 고우석에게 수고했다고 칭찬해주고 싶다"고 1.2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올린 고우석을 칭찬했다.

염경엽 감독은 "주중 원정에 우천 중단으로 늦은 시간임에도 끝까지 남아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팬들에 대한 감사도 전했다.(사진=염경엽/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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