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오염수 검증 참여' 일본 요청 거부‥평가 독립성 의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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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검증에 참여해 달라는 일본 측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외교 경로를 통해 중국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주도하는 오염수 모니터링 조직에 동참해 줄 것을 올해 들어 여러 차례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관계자는 "중국이 참가하면 오염수 방류를 용인하게 되는 것으로 판단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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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검증에 참여해 달라는 일본 측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외교 경로를 통해 중국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주도하는 오염수 모니터링 조직에 동참해 줄 것을 올해 들어 여러 차례 요청했습니다.
이 조직에는 한국, 미국, 프랑스, 스위스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일본은 별도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분석과 평가의 독립성이 담보되지 않았다"며 실효성을 의문시해 일본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관계자는 "중국이 참가하면 오염수 방류를 용인하게 되는 것으로 판단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양국 전문가와 실무자가 참여해 오염수 문제를 협의하자는 제안도 했지만, 중국은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같은 중국의 태도는 오염수 방류를 강경하게 반대하는 자세를 선명히 보인 것으로, 일본이 바라는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양국 간 논의는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조윤정 기자(cyju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21893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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