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104분 중단' 우중 혈투 끝에 KT 격파

이상필 기자 2023. 9. 5.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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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kt wiz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LG는 홍창기의 2루타와 신민재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김현수의 적시타로 다시 5-4 리드를 잡았다.

마지막까지 1점차 리드를 지킨 LG는 5-4, 짜릿한 한 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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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가 kt wiz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LG는 68승2무43패로 선두를 지켰다. 반면 4연패에 빠진 KT는 63승2무51패로 2위에 머물렀다. 두 팀의 승차는 6.5경기로 벌어졌다.

LG 문보경은 홈런 포함 3안타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최원태는 3이닝 2실점에 그쳤지만, 정우영과 김진성, 백승현, 고우석 등이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KT 선발투수 쿠에바스는 3이닝 4실점에 그쳤고, 1.1이닝 1실점에 그친 손동현이 패전투수가 됐다.

LG는 2회초 문보경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오지환의 안타와 허도환의 희생번트, 상대 폭투로 1사 3루를 만들었고, 문성주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가하며 2-0을 만들었다.

KT는 2회말 박병호의 솔로포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LG는 3회초 오스틴과 문보경의 연속 안타, 오지환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허도환의 1타점 희생플라이, 문성주의 1타점 내야 땅볼로 4-1까지 차이를 벌렸다.

KT는 3회말 조용호의 볼넷과 도루, 황재균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따라갔다.

이후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약 104분간 경기가 중단됐다.

재개된 경기에서 분위기를 가져온 팀은 KT였다. KT는 4회말 배정대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고, 장준원의 볼넷과 상대 폭투, 황재균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더 내며 4-4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KT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LG는 홍창기의 2루타와 신민재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김현수의 적시타로 다시 5-4 리드를 잡았다.

이후 LG는 불펜진의 호투로 1점차 리드를 지켰다. 8회말 1사 1,2루 위기에서는 구원 등판한 고우석이 이호연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마지막까지 1점차 리드를 지킨 LG는 5-4, 짜릿한 한 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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