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 7이닝 무실점·박건우 투런포…NC 4위 탈환
[앵커]
프로야구 NC가 에이스 페디의 역투와 박건우의 투런포를 앞세워 키움에 한 점차 신승을 거뒀습니다.
NC는 경기가 취소된 KIA를 제치고 4위를 탈환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NC 선발 페디는 1회부터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지난 등판의 충격패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습니다.
키움 선발 맥키니도 5회까지 노히트 투구를 펼쳐 0의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맥키니에 꽁꽁 묶였던 NC 타선에서 해결사로 나선건 박건우였습니다.
박건우는 6회 원아웃 1루에서 맥키니를 상대로 결승 투런포를 터트리며 NC의 경기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습니다.
키움의 한점 차 추격을 물리치고 2-1로 승리한 NC는 4위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다승 선두 페디는 7이닝 무실점에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이인 11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시즌 17승을 거뒀고, 평균자책점에서도 1위를 되찾았습니다.
<페디/NC 투수> "20승 당연히 달성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팀이 포스트시즌 가는 게 최우선 목표이고요. 그 목표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롯데는 석점포를 쏘아올린 유강남과 3안타·3타점을 때려낸 정훈의 활약을 묶어 삼성을 10-3으로 제압했습니다.
선발 윌커슨도 6이닝 3실점으로 잘 막아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SSG 최정은 한화전에서 8회 오태곤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KBO리그 역대 최다 득점 선두이던 이승엽 두산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선두 LG와 2위 KT의 수원 경기는 갑작스런 폭우로 올 시즌 최장 중단 시간인 1시간 40분 넘게 지연됐다가 재개됐습니다.
KIA와 두산의 잠실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페디 #박건우 #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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