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러 정상회담설에 "국제규범과 평화 훼손하지 않아야"

신현준 2023. 9. 5.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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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가능성 외신 보도와 관련해 어떤 형태로든 북한과 인근 국가 간 협력은 국제규범과 평화를 훼손하지 않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대해 파악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확인해드릴 내용이 없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를 노골적으로 지지하고 있고 러시아와의 밀착관계를 과시하고 있다며, 지난 7월 열병식 때 러시아 국방장관이 방북했고, 여러 정황상 무기 거래를 매개로 협력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김 위원장이 오는 10~1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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