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 신학림 내일 소환 통보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허위 인터뷰를 하고 거액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에게 내일(6일)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배임수재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신 전 위원장을, 내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신 전 위원장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거짓 인터뷰를 김 씨와 진행하고,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신 전 위원장은 그러나, 책 세 권을 김 씨에게 팔고 그 대가로 부가세를 포함해 1억6천5백만 원을 받은 거라고 반박했습니다.
지난해 3월, 대선을 사흘 앞두고 뉴스타파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 녹음 파일에서 김 씨는 부산저축은행 수사와 관련해 당시 대검 중수2과장이던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건을 직접 부탁할 수 없어 박영수 변호사를 통해 해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녹음 파일을 근거로 TV 토론에서 공세를 폈고, 송영길 당시 대표도 '대장동 비리 몸통이 윤 대통령이란 실체가 확인됐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북한 뒤흔든 '부패 스캔들'? "뇌물 문화 만연한 것은 맞다" [Y녹취록]
- "돌아가기 귀찮아서"…만리장성 일부 굴착기로 허문 중국인
- "미국 내 차량 절도는 현대차·기아 탓" NYT 기사 역풍
- 강남 병원의 '수상한 처방전'...MZ 조폭 수사 실마리 포착? [Y녹취록]
-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에 의협 헌법소원…“필수 의료 붕괴 가속할 것”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후원금 횡령' 윤미향 4년 만에 유죄 확정...퇴임 후 의원직 상실형
- '제3자 추천' 김여사 특검 본회의 통과...여당, 반발 퇴장
- 눈 뜨고 코베이는 '깜깜이' 결혼식 비용...가격 공개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