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다음에는 멋있게 잡을게요” NC 34세 마무리에게 전한 미안함, 100억 외야수의 약속 [MK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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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찬이형에게 미안한 마음뿐이었다."
NC 다이노스 외야수 박건우가 5일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박건우는 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3차전에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용찬과 인터뷰를 하던 도중, 박건우는 이용찬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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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찬이형에게 미안한 마음뿐이었다.”
NC 다이노스 외야수 박건우가 5일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박건우는 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3차전에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직전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근긴장 증세를 보여 경기 초반 교체됐던 박건우는 이날 큰 문제 없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2-0으로 앞선 9회, 박건우는 아찔한 상황을 맞았다. 9회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송성문의 큼지막한 타구가 우측 방면으로 뻗어 나가고 있었다. 박건우 쪽으로 향한 타구. 모두가 손쉽게 처리할 줄 알았지만, 박건우는 공을 놓쳤다. 송성문은 2루를 돌아 3루까지 갔고, 이후 임병욱의 후속타 때 홈까지 밟았다.
다행히 이용찬이 김휘집과 이형종을 범타로 돌리며 승리를 지켰으나, 하마터면 동점 혹은 역전을 내줄 뻔한 상황이 올 수도 있었다.
경기 후 박건우는 “빨리 안타를 쳐야 선수들이 편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꼭 치고 싶었는데 홈런이 나왔다. 3번타자로서 쳐야 잘 풀릴 것만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용찬과 인터뷰를 하던 도중, 박건우는 이용찬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이용찬도 ‘괜찮다’라고 말하며 자책하는 후배를 위로했다. 박건우는 “다음에는 제가 멋있게 잡을게요”라고 말했다. 이용찬은 “경기의 일부분이다. 충분히 나올 수 있다. 건우가 못 잡은 거지, 안 잡은 게 아니다. 이해한다. 나의 실투로 그런 타구가 나왔기에, 내가 반성을 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박건우는 올 시즌 102경기에 나서 타율 0.311 114안타 11홈런 64타점 59득점을 기록하며 NC 타선의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창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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