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청사 앞 홍범도 흉상 설명 오류 수정할 것"

국방부는 청사 앞 홍범도 장군 흉상 설명문의 일부 표기 오류를 수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5일) 정례브리핑에서 "흉상 설명문을 2021년 교체하면서 일부 잘못된 표현이 들어간 것 같다"며 "정확한 표현을 확인해 오류를 수정·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교체 전 흉상 설명문에는 '포병부대'가 아닌 '산포대'란 표현이 있었는데, 지금 설명문엔 홍 장군이 1907년 '포병부대를 조직'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산포대'는 산에서 사냥하는 포수들의 연합이란 의미로 해석되며, 여기서 '포'는 대포가 아닌 '총'을 의미합니다.

조한대 기자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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