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6남매 아빠 박지헌 위한 팩트 폭격[MK★TV이슈]

6남매 육아 중인 박지헌 부부
오은영, 박지헌을 위한 팩트 폭격

V.O.S 박지헌이 6남매 아빠로서의 고민을 토로했다.

5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박지헌, 서명선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박지헌은 아내와 중학교 때 만나 부부가 됐고 3남 3녀의 6남매를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금쪽상담소’ 박지헌, 서명선 부부가 출연했다.사진=채널A ‘금쪽상담소’ 방송캡처

‘금쪽상담소’ 박지헌이 홈스쿨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사진=채널A ‘금쪽상담소’ 방송캡처

‘금쪽상담소’ 박지헌이 6남매 사춘기에 대해 언급했다.사진=채널A ‘금쪽상담소’ 방송캡처

박지헌은 “아이들이라고 하기에 너무 컸다”며 다복한 가족사진도 공개했다.

6남매의 사춘기에 대해 박지헌은 “우리는 사실 그걸 전혀 못 느끼고 공감을 못 느끼고 있다. 온전한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느낌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가 홈스쿨링을 10년 이상 하다 보니 생긴 효과인 것 같다. 우리가 관계기 좋다 보니 아이들이 중2병 같은 게 없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박지헌은 현재 아이들의 홈스쿨링은 관둔 상태라고 전하며 “아내의 설득도 있었고 ‘우리 10년 홈스쿨링 행복했고 관계가 튼튼하니 아이들이 학교를 경험하는 것도 좋겠다’ 싶어서 학교에 보냈다”라고 말했다.

다 같이 있는 것에 굉장히 의미를 두는 ‘투게더병’

‘금쪽상담소’ 서명선이 박지헌의 투게더병을 언급했다.사진=채널A ‘금쪽상담소’ 방송캡처

‘금쪽상담소’ 박지헌이 아이들과 1년 반 동안 매주 캠핑을 갔었다고 밝혔다.사진=채널A ‘금쪽상담소’ 방송캡처

‘금쪽상담소’ 서명선이 박지헌이 다 같이 있는 것에 의미를 둔다고 밝혔다.사진=채널A ‘금쪽상담소’ 방송캡처

‘금쪽상담소’ 오은영이 박지헌의 투게더병에 대해 언급했다.사진=채널A ‘금쪽상담소’ 방송캡처

박지헌의 아내 서명선씨는 오은영에게 남편의 ‘투게더병’에 대해 털어놨다.

서명선은 “내가 붙여준 병명이 있는데 ‘투게더병’이다. 남편이 다 같이 있는 것에 굉장히 의미를 둔다. 라면을 끓여도 다 불러야 된다. 집에서 쓰레기 버리러 나갈 때도 같이 버리러 나가자고 한다”며 “첫째부터 여섯째까지 아이들 나이가 다 다른 데도 캠핑에 가면 다 같이 가야 된다고 한다”고 말했다.

박지헌은 아이들을 커갈수록 상실감을 느낀다며 실제 우울감과 상실감에 휩싸여 불면증까지 겪었다고 고백했다.

오은영은 “아내가 남편에게 ‘투게더병’이라고 한 건 한 바구니 육아를 의미하는 것 같다”며 “아이를 나이대에 따라 대하는 차이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힘들다 보니 어릴 때는 한 바구니에 담는 거다”며 “분화가 안 된 미분화 가족 같은 느낌이다”고 말했다.

‘내가 두려운 건 먼 훗날의 외로움이다’

‘금쪽상담소’ 박지헌이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공개했다.사진=채널A ‘금쪽상담소’ 방송캡처

또 박지헌은 가족 외에 다른 관계에 대해 “전혀 안 만난다. V.O.S 멤버들 외에 아무도 안 만난다”고 말했다.

박지헌은 심리검사에서 ‘내가 어렸을 때는 가난하고 외로웠다’, ‘내가 두려운 건 먼 훗날의 외로움이다’ 라고 적었다.

그는 “집에서 부모님과 했던 기억이 단 한번도 없다. 남동생과의 추억도 하나도 없다. 맞벌이로 부모님이 너무 바쁘셨고 늘 싸우셨다. 그래서 친구에게 더 의지했다. 친형제처럼 지냈던 친구들에게 많은 의지를 했다”고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이에 오은영은 “타인과의 정서적 교류가 중요한 사람인데, 가족에게 받지 못해 친구를 선택했다. 하지만 친구에 깊은 배신감을 느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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