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사기 결혼으로 빚 10억원…6년 간 이자 낸 것도 기적"

손정빈 기자 2023. 9. 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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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사기 결혼을 당해 빚을 떠안게 돼 현재까지도 빚을 갚고 있다고 했다.

낸시랭은 사기 결혼을 언급하며 "벌써 6년 전 얘기다. 굉장히 힘들었다. 고생도 했다. 나는 사기 결혼을 겪었으니까 결혼을 해서 이혼을 했다는 표현은 조금 안 맞는다"고 말했다.

낸시랭은 결혼한 느낌은 없지만 재혼하고 싶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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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사기 결혼을 당해 빚을 떠안게 돼 현재까지도 빚을 갚고 있다고 했다.

낸시랭은 5일 방송된 SBS TV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했다. 낸시랭은 사기 결혼을 언급하며 "벌써 6년 전 얘기다. 굉장히 힘들었다. 고생도 했다. 나는 사기 결혼을 겪었으니까 결혼을 해서 이혼을 했다는 표현은 조금 안 맞는다"고 말했다.

낸시랭은 당시 잘못된 선택을 해 빚을 8억원을 떠안았고, 현재 10억원이 됐다고도 했다. 그는 "6년 간 매달 이자를 낸 것도 기적"이라며 "나는 아티스트다. 미술이 메인이고 작품이 다 팔려도 갤러리랑 5대5로 나눈다. 나도 생활을 해야 하고 작품에 투자도 해야 한다"고 했다.

낸시랭은 결혼한 느낌은 없지만 재혼하고 싶다고도 했다. 그는 "난 결혼했다는 느낌이 하나도 없다. 결혼식을 한 적도 없고 웨딩드레스를 입어 본 적도 없고 웨딩링을 해본 적도 없고 웨딩 화보를 찍은 적도 없다. 상대방 가족을 실제로 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재혼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상민은 "그래서 낸시랭이 재혼의 조건까지 만들었다고 한다"며 "결혼할 때 각종 금융 관련 자료, 가족관계증명서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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