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연구원, 공모없이 천안 설립해야”

김정모 2023. 9. 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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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 지역구를 둔 여야 국회의원들이 국립치의학연구원을 공모 없이 천안에 설립하자며 촉구하고 나섰다.

강훈식·김종민·문진석·박완주·성일종·어기구·이명수·이정문·장동혁·홍문표 의원은 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지난해 7월과 12월 윤 대통령에게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대통령의 지역공약인 만큼, 공모 방식은 안 된다며 천안 설립을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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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지역 국회의원들 한 목소리
“대통령 공약이자 국민과의 약속”

충남에 지역구를 둔 여야 국회의원들이 국립치의학연구원을 공모 없이 천안에 설립하자며 촉구하고 나섰다.

강훈식·김종민·문진석·박완주·성일종·어기구·이명수·이정문·장동혁·홍문표 의원은 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그동안 필요성이 제기돼온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설립 근거인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개정안’이 지난달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며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천안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 공약이자 국민과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충남도와 천안시, 치과의료계 및 산업계가 뜻을 모아 왔다”며 “앞으로도 법안이 법사위와 본회의를 통과할 때까지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충남도 역시 다른 시도의 대통령 지역공약에 대해선 일절 관여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확인했다.

지난달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개정안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치의학 분야 기술 연구개발 촉진 및 기술 표준화 △우수 연구 인력 양성 △특화 연구개발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충남도는 글로벌 치의학 서비스 기술 변화에 대응하고, 치과 의료 서비스 부문 혁신 연구 기반 구축 및 시장 주도 등을 위해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내에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주요 기능은 정부 구강 정책과 연계한 산학병연 협업 체계 구축, 종합 연구개발 지원, 요소·원천 기술 기반 사업화 연계 등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지난해 7월과 12월 윤 대통령에게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대통령의 지역공약인 만큼, 공모 방식은 안 된다며 천안 설립을 건의한 바 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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