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부와 명예 가진 성악가 될 수 있다면? 거세도 가능" 너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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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이 카스트라토 얘기에 너스레를 떨었다.
18세기 카스트라토를 떠올리면서 거세가 언급되기도 했다.
"만약 세계 최고의 테너가 될 수 있다고 치자. 부와 명예 다 가질 수 있다. 그런데 거세를 해야 한다면 할래? 안 할래?"라며 짓궂은 농담을 했다.
탁재훈은 별다른 고민 없이 "저는 거세 한다"라고 답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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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탁재훈이 카스트라토 얘기에 너스레를 떨었다.
5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짠당포'에서는 '팬텀싱어4' 주역 김문정, 손혜수, 이동규, 김지훈이 게스트로 나와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성악가 이동규의 등장에 MC들의 이목이 쏠렸다. MC들이 카운터 테너에 대해 궁금해 하자, 이동규는 "쉽게 말하면 테너보다 더 높은 음역대로, 거의 여성의 음역대를 부른다"라고 설명했다. 18세기 카스트라토를 떠올리면서 거세가 언급되기도 했다. 당시에는 높은 음역대를 소화하기 위해 거세를 했었기 때문.
이를 듣던 홍진경이 탁재훈을 향해 질문을 던졌다. "만약 세계 최고의 테너가 될 수 있다고 치자. 부와 명예 다 가질 수 있다. 그런데 거세를 해야 한다면 할래? 안 할래?"라며 짓궂은 농담을 했다. 탁재훈은 별다른 고민 없이 "저는 거세 한다"라고 답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왜냐하면 이미 많이 활동했으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이동규가 "우리나라 문화에도 내시가 있지 않았냐. 내시의 음역대가 높았는데 그런 느낌이다"라고 설명을 더했다. 아울러 "거세를 통한 카스트라토는 이미 오래 전에 금지됐다. 그 자리에 카운터 테너가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설명에 탁재훈은 "클래식이 은근히 디테일하고 재미있다"라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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