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끝’ 김원형 감독 “한유섬 4안타 활약+불펜 6이닝 무실점, 덕분에 이겼다” [SS대전in]

김동영 2023. 9. 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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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가 한화에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그 사이 불펜은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어 "투수 쪽에서는 신인 영건들인 송영진과 이로운이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줬다. 큰 힘이 됐다. 역전승의 발판이 됐다. 오늘은 불펜들이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부분이 승리의 원동력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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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원형 감독. 수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tsseoul.com


[스포츠서울 | 대전=김동영기자] SSG가 한화에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시원한’ 승리다. 타선이 터졌다. 불펜도 단단했다. 선발이 아쉬웠지만, 결과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았다.

SSG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커크 맥카티가 3이닝만 소화하고 내려왔지만, 불펜과 타선의 힘을 앞세워 11-6의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4연패 탈출이다. 사실 이날도 쉽지 않았다. 1-6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타선이 터졌다. 잇달아 점수를 쌓으며 11-6을 만들었다. 그 사이 불펜은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SSG 김원형 감독.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선발 맥카티는 3이닝 7피안타(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KBO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볼넷을 줬다. 타선 덕분에 승패는 없었다. 평균자책점은 2.48에서 2.87로 크게 올랐다. 10승은 다음을 노린다.

송영진이 1이닝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로운이 2이닝 노히트 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노경은이 1이닝 퍼펙트를 더했다. 고효준이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올렸다. 9회 이건욱이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타선에서는 한유섬이 투런포와 동점 적시타를 때리는 등 4안타 4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지난해 4월9일 문학 KIA전(4안타) 이후 514일 만에 4안타 경기를 치렀다.

SSG 김원형 감독. 문학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최정이 1안타 1사구 1득점을 올렸다. 통산 1355득점으로 이승엽 두산 감독과 함께 역대 득점 공동 1위가 됐다. 김민식은 7회 결승 적시타를 쳤다. 1안타 1타점. 추신수가 2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렸고,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3안타 1득점도 나왔다. 최주환이 1안타 2득점을 더했다. 오태곤의 1안타 1타점도 나왔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선발 맥카티가 초반에 실점을 하면서 힘든 경기가 예상됐다. 그러나 한유섬이 투런 홈런 포함 4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나머지 야수들도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그 힘으로 연패를 탈출할 수 있었다”고 짚었다.

이어 “투수 쪽에서는 신인 영건들인 송영진과 이로운이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줬다. 큰 힘이 됐다. 역전승의 발판이 됐다. 오늘은 불펜들이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부분이 승리의 원동력이다”고 강조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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