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접근하자 곧바로 거절…구단은 화가 났다 "너무 빨리 거절해서"

이민재 기자 2023. 9. 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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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과 결별한 세르히오 라모스(37)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5일(한국시간) "라모스는 맨유의 영입 제안을 거절하고 세비야로 복귀를 확정 지었다"라며 "맨유는 라모스의 대응에 화가 났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라모스의 관심을 끌지 못한 팀은 맨유였다"라며 "라모스는 맨유의 영입 제안을 빠르게 거절했다. 맨유는 그의 거절이 너무 빨라 화가 났다는 후문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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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히오 라모스가 맨유의 제안을 거절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파리 생제르맹과 결별한 세르히오 라모스(37)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거절 후 친정팀인 세비야로 복귀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5일(한국시간) "라모스는 맨유의 영입 제안을 거절하고 세비야로 복귀를 확정 지었다"라며 "맨유는 라모스의 대응에 화가 났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라모스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었다. 그러나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마우로 이카르디 등이 떠나면서 라모스도 함께 팀을 떠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라모스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계약 만료로 자유계약 선수가 됐다. 세비야와 계약을 맺기 전 미국 MLS와 사우디아라비아행도 고려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라모스의 관심을 끌지 못한 팀은 맨유였다"라며 "라모스는 맨유의 영입 제안을 빠르게 거절했다. 맨유는 그의 거절이 너무 빨라 화가 났다는 후문이다"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라모스에게 영입 조건을 늦게 제안했고, 주급 7만 3,000파운드(약 1억 2,240만 원)를 제시할 예정이었다.

▲ 세르히오 라모스가 맨유의 제안을 거절했다.

라모스는 1996년 고향 팀인 세비야 산하 유스 팀에서 뛰며 프로 선수의 꿈을 키웠다. 2004년 세비야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한 라모스는 이듬해 최고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2021년까지 뛰었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한 라모스는 2022-23시즌을 마지막으로 프랑스 무대를 떠났고, 새 팀을 찾는 중이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의 관심을 받았지만 라모스의 선택은 세비야였다. 무려 18년 만에 복귀하게 됐다.

2005년부터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한 라모스는 명실상부한 스페인 축구의 '전설'로 통한다. 그는 2006 독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월드컵을 경험했다. 유로 2008, 유로 2012, 유로 2016에도 출전했다.

이 가운데 2010 남아공 월드컵을 포함해 유로 2008, 2012까지 스페인의 메이저 대회 3연속 우승에 일조하며 '무적함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스페인 선수 중 가장 많은 A매치 180경기를 소화했고, 지난 2월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 세르히오 라모스가 맨유의 제안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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