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바이오항공유(SAF)를 이용한 운항 실증사업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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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정부, 항공업계, 정유업계와 함께 실제 화물기를 대상으로 한 바이오항공유(SAF) 운항실증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5일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주기장에서는 대한항공 미주노선 화물기 B-777기종을 대상으로 바이오항공유(기존 항공유의 2% 비율로 혼합)를 투입한 운항실증사업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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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정부, 항공업계, 정유업계와 함께 실제 화물기를 대상으로 한 바이오항공유(SAF) 운항실증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실증사업에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인천국제공항공사, 석유관리원, 대한항공, 한국공항, GS칼텍스 등이 참여한다.
이와 관련해 5일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주기장에서는 대한항공 미주노선 화물기 B-777기종을 대상으로 바이오항공유(기존 항공유의 2% 비율로 혼합)를 투입한 운항실증사업이 진행되었다.
이날 실증사업에서 인천공항공사는 공항급유시설(보조탱크 1기) 및 실증 항공기 급유 작업을 위한 주기장을 지원했으며, 소방장비와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안전 사고에 대비했다.
실증 사업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바이오항공유(SAF)는 화석연료가 아닌 친환경원료(동식물성 기름, 해조류, 폐기물 등)로 생산되어 기존 항공유 대비 온실가스를 약 80% 감축하는 효과가 있으며, 국제적인 탈탄소 추세에 따라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바이오항공유 도입을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하며, 공항의 기존 급유 체계를 활용해 바이오항공유 도입이 가능함을 확인하였으며,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이러한 연구 결과를 실제로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국내 항공산업이 저탄소 친환경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주도하는 바이오항공유 실증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아시아 공항 최초 RE100선언 이후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하여 전기차 인프라 확대, 수소충전소 도입, 태양광발전단지 개발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해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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