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홈런에 만점 리드까지’ 롯데 유강남, 다시 기지개를 켜다 [울산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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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유강남(30)은 올 시즌을 앞두고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이적해온 뒤 팀의 약점이었던 주전 포수 문제를 말끔히 해결했다.
강민호(삼성 라이온즈)가 FA 자격을 얻어 이적한 2018시즌부터 지난해까지 한 시즌 600이닝 이상을 소화한 롯데 포수는 2020년 김준태(793이닝·현 KT 위즈)뿐이었다.
6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의 맹활약으로 팀의 10-3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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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공격에선 다소 아쉬웠다. 지난해까지 통산 타율이 0.267이었음을 고려하면, 0.230(270타수 62안타)의 시즌 타율로는 만족하기 어렵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터트린 장타력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포수 본연의 역할을 잘 수행한 것만큼은 분명하지만, 4년 총액 80억 원의 FA 계약 규모에 비춰보면 공격에서도 생산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게다가 내복사근 파열로 7월 29일부터 8월 16일까지 19일간 1군 엔트리에서 빠져야 했고, 8월 17일 복귀전에서 멀티히트를 쳐낸 뒤에도 눈에 띄는 반전은 없었다. 4일까지 타율도 0.225(267타수 60안타)에 불과했다.
그러나 5일 울산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선 달랐다. 6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의 맹활약으로 팀의 10-3 승리를 이끌었다. 2연승을 거둔 7위 롯데(53승59패)는 이날 잠실 맞대결이 우천으로 순연된 6위 두산 베어스(55승1무55패)를 3경기차, 5위 KIA 타이거즈(56승2무50패)를 6경기차로 각각 추격했다.
8회말 대타 한동희로 교체될 때까지 수비에서도 제 몫을 충분히 했다. 시즌 4승(1패)째를 따낸 선발투수 애런 윌커슨의 6이닝 6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 호투를 이끌어냈고, 8회까지 호흡을 맞춘 신정락~김진욱~김상수~진승현의 무실점에도 일조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종운 롯데 감독대행이 “매 경기가 결승전”이라고 강조한 가운데, ‘80억 포수’ 유강남이 다시금 활짝 기지개를 켰다.
울산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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