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亞탁구] '톱랭커 키운' 中 감독이 극찬…"신유빈, 가장 위협적으로 성장 할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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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에이스' 신유빈(19·대한항공)이 중국 감독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1998년 일본 니카타, 1990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제패 이후 33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나섰던 오광헌 감독이 이끄는 탁구 여자대표팀은 5일 저녁 7시 강원도 평창돔경기장에서 열린 '최강' 중국과 '제26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합(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 출전해 매치스코어 0-3(0-3 1-3 0-3)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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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한국 탁구 '에이스' 신유빈(19·대한항공)이 중국 감독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1998년 일본 니카타, 1990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제패 이후 33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나섰던 오광헌 감독이 이끄는 탁구 여자대표팀은 5일 저녁 7시 강원도 평창돔경기장에서 열린 '최강' 중국과 '제26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합(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 출전해 매치스코어 0-3(0-3 1-3 0-3)로 패했다.
지난 2021년 카타르 도하 은메달에 이어 또 한번 준우승에 머무르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오광헌 감독은 단식 세계랭킹 1~3위의 순잉샤, 첸멍, 왕이디를 상대하기 위해 신유빈(9위·대한항공) 전지희(33위·미래에셋증권) 양하은(67위·포스코인터내셔널)을 선발로 내세웠으나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완패 속에서도 소득은 있었다.
8강 태국전부터 선봉장 역할을 했던 신유빈은 순잉샤를 상대로도 장기인 백핸드 플레이는 물론 허를 찌르는 공격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순잉샤, 첸멍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로 키워 낸 중국의 마린 감독도 신유빈을 인상 깊게봤다.
마린 감독은 결승 시상식이 끝난 후 만난 자리에서 "신유빈의 경기를 지켜봤다"면서 "이제 19살인 걸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우리 중국 선수들에게 가장 위협적인 선수로 성장할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일찌감치 '탁구 신동'으로 불린 신유빈은 17세의 나이로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면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지난해 부상 등 시련을 겪었지만 올해 혼합복식 세계랭킹 3위, 단식 세계랭킹 9위로 올라서는 등 한국 탁구 에이스로 성장했다.
신유빈은 결승전을 마친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아직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번을 계기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경기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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