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탁구,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서 중국에 밀려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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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탁구대표팀이 2023 제26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협회(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전지희(단식 세계랭킹 33위·미래에셋), 신유빈(9위·대한항공), 서효원(61위·한국마사회), 이은혜(80위·대한항공)로 구성된 한국은 5일 평창돔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결승전에서 중국에 게임 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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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대표팀은 6일 중국과 준결승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 여자탁구대표팀이 2023 제26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협회(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전지희(단식 세계랭킹 33위·미래에셋), 신유빈(9위·대한항공), 서효원(61위·한국마사회), 이은혜(80위·대한항공)로 구성된 한국은 5일 평창돔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결승전에서 중국에 게임 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직전 대회인 2021년 카타르 도하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은 두 대회 연속 은메달을 따냈다.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1위(쑨잉사)와 2위(천멍), 4위(천싱퉁)를 보유한 중국의 벽은 예상대로 높았다.
1단식에서 쑨잉사와 맞붙은 신유빈은 초반부터 접전을 펼쳤으나 서서히 밀리면서 0-3(8-11 7-11 7-11)으로 패했다.
2단식에서는 전지희가 천멍을 상대했으나 초반부터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3게임을 잡아내며 흐름을 바꿨지만 결국 1-3(5-11 6-11 11-9 6-11)으로 졌다.
3단식에서는 양하은이 왕이디를 상대해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하며 0-3(1-11 4-11 6-11)으로 완패했다.
오광헌 한국 여자 대표팀 감독은 "확실한 차이를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결과였다. 그 차이를 인정하고 줄여가는 것부터가 시작"이라고 냉정하게 짚었다.
이번 대회에서 에이스 역할을 한 신유빈은 "잘 싸웠다는 말은 위로가 되지 않는다. 아직 부족하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단체전을 마친 여자 대표팀은 혼합 복식과 여자 복식, 여자 단식에서 메달 사냥을 이어간다.
여자 대표팀과 함께 4강에 오른 남자 대표팀은 오는 6일 오후 12시 중국과 결승행을 두고 다툰다.
한편 이날 혼합 복식에서는 한국의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 조와 장우진(국군체육부대)-전지희 조가 16강에 안착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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