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성과금 300%+750만원’ 제시… 노조는 “적다”

권오은 기자 2023. 9. 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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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측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기본급 10만1000원 인상을 골자로 한 제시안을 노동조합에 전달했다.

사측이 올해 교섭에서 임금안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측은 기본급 10만1000원 인상, 성과금 300%+750만원 지급 등을 담은 임금안을 제시했다.

현대차 노조가 단체교섭과 관련해 파업한 것은 2018년이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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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 교섭대표들이 지난 6월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3년 임금협상 상견례'를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 사측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기본급 10만1000원 인상을 골자로 한 제시안을 노동조합에 전달했다. 사측이 올해 교섭에서 임금안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는 제시안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추가 제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울산공장에서 19차 교섭을 진행했다. 사측은 기본급 10만1000원 인상, 성과금 300%+750만원 지급 등을 담은 임금안을 제시했다. 지난 3월 이미 지급한 특별성과금 400만원과 주식 10주(약 200만원)는 별개다.

노조는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를 성과급으로 지급, 상여금 900% 등을 제안했다. 노조는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 연령 전년도인 만 64세까지 연장하는 내용도 별도로 요구하고 있다.

현대차 노사가 입장차를 줄이지 못한 가운데 노조는 토요일 특근 거부를 결정했다. 노조는 중노위 조정중지 결정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권을 확보해 둔 상태다. 현대차 노조가 단체교섭과 관련해 파업한 것은 2018년이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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