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이재명 단식 농성장 방문‥법안 단독 처리 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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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단식 농성 6일째를 맞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찾아 민주당의 일방적 법안 처리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김 의장은 오늘 국회 본청 앞 이 대표의 단식 농성 천막을 방문해 민주당이 단독으로 통과시킨 간호법 제정안과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잇따라 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언급하며 "사전에 예고되거나 그렇게 될 것이 분명한 사안인데도,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이 단독 처리를 반복하는 것이 과연 민주당을 위해서도 옳은 것인가"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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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단식 농성 6일째를 맞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찾아 민주당의 일방적 법안 처리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김 의장은 오늘 국회 본청 앞 이 대표의 단식 농성 천막을 방문해 민주당이 단독으로 통과시킨 간호법 제정안과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잇따라 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언급하며 "사전에 예고되거나 그렇게 될 것이 분명한 사안인데도,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이 단독 처리를 반복하는 것이 과연 민주당을 위해서도 옳은 것인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안이 있는 경우엔 민주당이 주장하는 10개 중 5~6개만 살릴 수 있으면, 그래서 국민의 70~80%가 그만하면 됐다고 할 수 있으면 그것이 제대로 된 의회민주주의가 아니겠느냐"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것이든 일방적으로 처리하기 전에 조정 작업을 해보려고 노력한다"며 "민주당에서도 좀 협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의장은 또 "국회가 순리대로 못 가게 해서 이 대표님이 여기 앉아 있는 것 같아 제게도 책임감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에 이 대표는 "더운 거야 견디면 되는데 너무 미래가 암울하고 정치가 사라지는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무위원들이 국회에 와서 도발하는데 한번 제지하면 어떨까 싶다"며 "요새는 달려드는 걸 넘어 일부러 도발하는 것 같다, 누가 시켰는지"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신준명 기자(surf@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21883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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