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전 수사단장 군검찰 조사 10시간 반 만에 종료‥"시간순 조사 사실상 처음"

홍의표 euypyo@mbc.co.kr 2023. 9. 5. 21: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 채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항명 등의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군검찰 조사가 10시간 반 만에 종료됐습니다.

박 전 수사단장의 변호인인 정관영 변호사는 오늘 저녁 8시 반쯤 조사를 마치고 나온 뒤 기자들과 만나 "채 상병 사망사고 이후 있었던 일련의 과정을 시간순으로 꼼꼼히 조사한 것은 사실상 오늘이 처음이었다"며 "박 전 수사단장이 알고 있는대로 상세하게 답변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정훈 대령 소환조사 종료

고 채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항명 등의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군검찰 조사가 10시간 반 만에 종료됐습니다.

박 전 수사단장의 변호인인 정관영 변호사는 오늘 저녁 8시 반쯤 조사를 마치고 나온 뒤 기자들과 만나 "채 상병 사망사고 이후 있었던 일련의 과정을 시간순으로 꼼꼼히 조사한 것은 사실상 오늘이 처음이었다"며 "박 전 수사단장이 알고 있는대로 상세하게 답변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변호사는 조사 과정에선 대체적으로 사실관계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었지만, 상급자의 명령이 정당했는지 여부 등 항명죄의 법리 구성과 관련한 이야기가 오갔다고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전 수사단장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진술을 계속 일관되게 하고 있고, 이런 점에서 진술의 신빙성이 힘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혹시 기소를 하게 된다면 법정에서까지 그 힘으로 밀어붙일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변호사는 추가 조사 여부에 대해선 "거기에 대해서 얘기는 없었다"면서도, 해병대 사령관 등 중요한 참고인과의 진술과 반대되는 부분이 있다면 군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는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홍의표 기자(euyp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21882_3611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