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이 아빠' 박지헌, '투게더병'에 구완와사까지…오은영, "미분화 상태 가족" 진단

이정혁 2023. 9. 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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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헌의 아내가 미혼모 처지로 홀로 아이를 키워야 했다는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놓았다.

5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다둥이 가족 박지헌과 아내 서명선의 고민이 공개됐다.

박지헌의 아내는 남편의 '투게더병'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박지헌 가족이 '미분화' 상태임을 지적하며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부모와 분리되어 가는 것이 당연하나 박지헌이 이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것 같다며 뼛골 조언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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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채널A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박지헌의 아내가 미혼모 처지로 홀로 아이를 키워야 했다는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놓았다. 또 박지헌이 '투게더병'으로 구완와사까지 앓은 사실도 공개됐다.

5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다둥이 가족 박지헌과 아내 서명선의 고민이 공개됐다.

박지헌의 아내는 남편의 '투게더병'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서명선은 "내가 붙여준 병명이 있는데 '투게더병'이다. 남편이 다 같이 있는 것에 굉장히 의미를 둔다. 라면을 끓여도 다 불러야 된다. 집에서 쓰레기 버리러 나갈 때도 같이 버리러 나가자고 한다"며 "첫째부터 여섯째까지 아이들 나이가 다 다른 데도 캠핑에 가면 다 같이 가야 된다고 한다"고 토로했다.

사진 출처=채널A

이에 박지헌은 "코로나19 때 캠핑을 매주 다녔다. 1년 반 동안 매주 70번을 한 주도 안 빼고 다녔다. 스케줄도 안 잡을 정도였다"며 "첫째 아들이 고2, 둘째 아들이 중2인데 걔네가 캠핑장에 따라온다. 그게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서명선이 말하는 투게더병의 의미를 분석. '한 바구니 육아'를 뜻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 바구니 육아'란 나이·성별·특성에 따라 육아법이 달라져야 하지만, 다둥이 가족 특성상 개별적으로 맞추기 힘들기 때문에 육남매를 한 바구니에 담듯 한꺼번에 키우는 것을 의미한다고. 이어 오은영 박사는 박지헌 가족이 '미분화' 상태임을 지적하며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부모와 분리되어 가는 것이 당연하나 박지헌이 이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것 같다며 뼛골 조언을 이어갔다. 이에 공감한 서명선은 박지헌이 첫째 아들과 함께하기 위해 복싱을 다니다 구안와사까지 앓았다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이가운데 가족 외에 다른 관계는 어떤지 질문을 받자, 박지헌은 V.O.S 멤버를 제외하고 아무도 안 만난다고 충격 고백을 했다.

이어 아내 서명선은 남편이 신인 시절, 본인과 아이의 존재를 숨길 수밖에 없었으며 미혼모가 되어 홀로 아이를 키워야 했다는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놓으면서 눈물바다를 만들었다.

한편 0세부터 100세까지, 세상 속 모든 사람의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보는 멘털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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