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내린 비 때문에…LG-KT 1-2위 매치 104분 우천 지연

권혁준 기자 2023. 9. 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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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위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LG 트윈스와 KT 위즈전이 경기 도중 내린 비로 인해 2시간 가까이 지연됐다.

5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KT전은 4회초 LG의 공격 시작에 앞서 내린 비로 오후 7시44분 중단됐다.

오후 7시44분에 중단됐던 경기는 오후 9시28분에 속개됐다.

최장 시간 경기는 1987년 8월15일 삼성-빙그레(대전), 2022년 7월23일 KT-한화(대전) 등 두 차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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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말 마친 뒤 폭우 쏟아져…그라운드 정비 등에 시간 소요
KT는 이상동, LG는 유영찬으로 마운드 교체
5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4회초 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경기가 중단되고 있다. 2023.9.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수원=뉴스1) 권혁준 기자 = 1-2위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LG 트윈스와 KT 위즈전이 경기 도중 내린 비로 인해 2시간 가까이 지연됐다.

5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KT전은 4회초 LG의 공격 시작에 앞서 내린 비로 오후 7시44분 중단됐다.

LG가 4-2로 앞선 상황, 4회초 LG의 공격이 시작되기에 앞서 갑작스럽게 비가 쏟아졌다.

비는 1시간 가까이 내린 뒤 그쳤다. 심판진은 경기 진행을 결정했고 이후 그라운드 진행까지 50분 정도가 소요됐다.

오후 7시44분에 중단됐던 경기는 오후 9시28분에 속개됐다. 중단된 시간은 총 104분(1시간44분)이다.

KBO리그 역대 최장 중단 시간인 116분에는 12분이 모자란 시간이었다. 최장 시간 경기는 1987년 8월15일 삼성-빙그레(대전), 2022년 7월23일 KT-한화(대전) 등 두 차례였다.

올 시즌으로 국한하면 최장 시간 중단이며, KBO리그 통산으로는 6번째에 해당한다.

한편 오랫동안 경기가 멈춘 탓에 양 팀 모두 선발투수를 조기 교체했다. KT는 윌리엄 쿠에바스 대신 이상동을, LG는 최원태 대신 유영찬을 마운드에 올렸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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