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 뒤이어 K팝 이끈다…'가업승계 아이돌' 된 2세들
문화계 소식 하나 전해드립니다. 윤상, 심신, 박남정, 80년대와 9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이죠. 최근 이들의 자녀들도 아버지를 따라 가수의 길로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정수아 기자입니다.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NCT 이후 7년 만에 선보인 남자 아이돌 그룹.
큰 키에 갸름한 얼굴까지 아빠를 꼭 빼닮은 이 멤버는 가수 윤상의 아들입니다.
아들이 가수가 되겠다고 했을 때 처음엔 반대했지만 자식을 이기는 부모는 없었습니다.
[앤톤/라이즈 : 가끔씩 작업한 것 아빠한테 들려드릴 때도 있거든요. 그럴 때 피드백 받으면서 제가 음악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으셔서…]
1980, 9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들.
시간이 흘러 이젠 그 자녀들이 K팝 아이돌이 됐습니다.
걸그룹 '스테이씨'의 메인 보컬 시은의 아빠는 바로 이 춤으로 유명한 가수 박남정입니다.
"왜 난 이리 널 그리는 걸까"
- 박남정 '널 그리며'
딸이 인기를 얻으면서 젊은 세대에겐 오히려 '시은이 아빠'로 불립니다.
하지만 이들이 주목받는 건 아빠의 후광이나 닮은 외모 때문만이 아닙니다.
얼마 전 데뷔한 이 신인 걸그룹 멤버 아버지는 33년 선배인 가수 심신입니다.
데뷔 전부터 르세라핌의 타이틀곡 작곡에 참여해 유명해졌고, 이젠 직접 가수로 무대를 누비고 있습니다.
가요라는 장르를 개척했던 아빠, 이젠 그 2세들이 K팝이라는 새로운 길을 만들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SM엔터테인먼트)
(VJ : 이재성 / 영상그래픽 : 이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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