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선 전 허위 인터뷰' 신학림 내일 출석 통보

한성희 기자 2023. 9. 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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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오늘 배임수재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신 전 위원장에게 내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나흘 전 신 전 위원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 수사에 착수한 지 닷새만인데, 신 전 위원장이 출석한다면 검찰은 확보한 신 씨의 휴대전화 등에 대해 디지털포렌식 참관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신 씨가 검찰 측에 건강 이상 관련 상황을 전한 만큼 실제 신 씨가 출석할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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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조 위원장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로부터 억대 금품을 받고 대선 전 윤석열 당시 후보에 불리한 허위 인터뷰를 한 혐의를 받는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에게 내일(6일)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오늘 배임수재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신 전 위원장에게 내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나흘 전 신 전 위원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 수사에 착수한 지 닷새만인데, 신 전 위원장이 출석한다면 검찰은 확보한 신 씨의 휴대전화 등에 대해 디지털포렌식 참관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물에 대한 분석은 진행 중에 있다"라며, 조사 진행 여부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신 씨가 검찰 측에 건강 이상 관련 상황을 전한 만큼 실제 신 씨가 출석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신 씨는 앞서 대선 사흘 전인 지난해 3월 6일 뉴스타파를 통해 대선 당시 대장동 의혹의 초점을 이재명 후보에서 윤석열 후보로 돌리려는 목적으로 김만배 씨와 허위 인터뷰를 해서 내보낸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김 씨 보도를 청탁하고 1억 6천여만 원을 신 씨에게 대가로 건넸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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