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치료 제대로 못해!’…치과서 흉기 난동 부린 60대

윤희일 기자 2023. 9. 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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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차례 찾아와서 불만 제기
범행 당시 병원 직원들이 제압
경찰, 살인미수 혐의 영장 신청
경찰 마크

임플란트 치료에 불만을 품고 흉기를 들고 치과를 찾아가 난동을 부린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5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전 10시 30분쯤 남양주시 화도읍에 있는 한 치과 병원에 흉기를 들고 원장 B씨에게 달려드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병원 직원들이 A씨를 제압하면서 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이 병원에서 받은 임플란트 치료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수십 차례 찾아가 불만을 제기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6일 오전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윤희일 선임기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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