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문화장관회의' 7일 전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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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 개최된다.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전주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가 연내 3국 정상회담으로 가는 가교역할을 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는 동아시아의 문화 예술과 인적교류의 전략 플랫폼"이라며 "이런 기능이 더욱 힘차게 작동할 수 있도록 이번 회의에서 문화?인적교류의 지평을 크게 확장하는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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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문화장관회의'가 7일부터 이틀간 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다. 2007년 출범한 이래 매년 개최돼 올해 14회를 맞은 3국 장관회의는 문화교류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 개최된다.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전주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가 연내 3국 정상회담으로 가는 가교역할을 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는 동아시아의 문화 예술과 인적교류의 전략 플랫폼"이라며 "이런 기능이 더욱 힘차게 작동할 수 있도록 이번 회의에서 문화?인적교류의 지평을 크게 확장하는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행사 첫날인 7일엔 양자회의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3국 미래세대의 문화교류의 구체적인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발제하고 논의한다. 특히 내년 1월 열리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중·일 공예전'은 3국 장관들이 함께 관람하게 된다. 이어지는 환영 만찬에서는 미디어아트와 전통 한국무용의 융합 공연 그리고 '팬텀싱어3' 우승팀인 '라포엠'과 어린이합창단이 함께 하는 공연이 진행된다.
8일엔 △미래세대 문화 교류와 협력 강화 △미래 문화콘텐츠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력 확대 등 동아시아 문화전략 플랫폼으로서 3개국의 협력방안을 담은 3국 문화장관회의 공동선언문이 발표된다. 서명식 후에는 3국 장관이 김해시와 함께 일본과 중국에서 각각 선정한 내년 동아시아문화도시 대표에게 선정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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