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해 임금안 첫 제시···기본급 10만1000원 인상

울산=장지승 기자 2023. 9. 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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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첫 임금안으로 '기본급 10만1000원 인상'을 노조 측에 제시했다.

회사는 이날 울산공장에서 열린 19차 교섭에서 기본급 10만1000원 인상, 성과금 300%+1150만원(올해 3월 이미 지급한 특별성과금 400만원 포함), 주식 10주(올해 3월 이미 지급) 등을 담은 임금안을 제시했다.

회사가 올해 교섭에서 임금안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는 회사 제시안을 검토해 추가 교섭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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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 교섭대표들이 6월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2023년 임금협상 상견례'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차
[서울경제]

현대자동차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첫 임금안으로 ‘기본급 10만1000원 인상’을 노조 측에 제시했다.

회사는 이날 울산공장에서 열린 19차 교섭에서 기본급 10만1000원 인상, 성과금 300%+1150만원(올해 3월 이미 지급한 특별성과금 400만원 포함), 주식 10주(올해 3월 이미 지급) 등을 담은 임금안을 제시했다.

회사가 올해 교섭에서 임금안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는 회사 제시안을 검토해 추가 교섭에 나설 전망이다.

앞서 노조는 기본급 18만4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주식 포함)를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각종 수당 인상과 현실화,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최장 만 64세로 연장하는 내용 등을 요구했다.

그동안 교섭에서 입장 차이를 줄이지 못하면서 노조는 토요일 특근 거부를 결정했다. 파업권도 확보한 상태여서 교섭이 길어지면 파업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가 단체교섭과 관련해 파업하면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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