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중소기업이 바라는 적정 원·달러 환율 ‘1262원’

권오은 기자 2023. 9. 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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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출 중소기업이 영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정하다고 보는 원·달러 환율은 1262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원·달러 환율 1195원이 수출 중소기업의 손익분기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환율(지난달 24일 기준 1325원)에 대해 수출 중소기업의 48.7%는 기업 채산성에 긍정적 영향이 있다고 답했다.

수출 중소기업들은 원·달러 환율이 올해 하반기 1329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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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환율 변동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 영향 조사’

국내 수출 중소기업이 영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정하다고 보는 원·달러 환율은 1262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원·달러 환율 1195원이 수출 중소기업의 손익분기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 같은 내용의 ‘환율 변동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 영향 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수출 중소기업 304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뉴스1

현재 환율(지난달 24일 기준 1325원)에 대해 수출 중소기업의 48.7%는 기업 채산성에 긍정적 영향이 있다고 답했다. 26.3%는 부정적 영향이 크다고 했다.

수출 중소기업은 높은 환율의 긍정적 영향(복수 응답)으로 영업이익 증가(89.2%)를 가장 많이 꼽았다. 환율 상승으로 인한 영업이익 증가 폭은 ▲0~5% 미만 60.1% ▲5~10% 미만 33.8% ▲10~15% 미만 4.1% ▲20% 이상 2% 순이었다.

수출 중소기업은 높은 환율의 부정적 영향(복수 응답)으로는 비용 증가(73.8%), 영업이익 감소(35%), 거래처의 단가 인하 요구(26.3%), 물류비 부담 증가(20%) 등이라고 답했다.

수출 중소기업들은 원·달러 환율이 올해 하반기 1329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의 환율 관련 대책으로 안정적 환율 운용(61.5%), 금융·보증 지원(22.4%), 환변동보험 지원 확대(12.2%) 등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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