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층 결집 호소..수면 밑 당내 갈등 분출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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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단식에 접어든 지 엿새째를 맞은 가운데, 지지자들에게 "우리 모두 지치지 말자"는 결집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 대표는 단식 6일 차를 맞아 본인의 페이스북에 '결국 국민이 승리할 것이기에 지치지 않는다'는 제목을 글을 올렸습니다.
글의 마지막에는 "우리 모두 지치지 맙시다"라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이 대표의 단식과 촛불문화제 등의 장외투쟁에 대해 당내에서는 조금씩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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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단식에 접어든 지 엿새째를 맞은 가운데, 지지자들에게 "우리 모두 지치지 말자"는 결집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한편, 당내 비명계에서는 비판을 자제하는 모양새이지만 중도층 이탈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 대표는 단식 6일 차를 맞아 본인의 페이스북에 '결국 국민이 승리할 것이기에 지치지 않는다'는 제목을 글을 올렸습니다.
글의 마지막에는 "우리 모두 지치지 맙시다"라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다른 SNS를 통해서는 단식 현장인 국회 촛불문화제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대표의 단식과 촛불문화제 등의 장외투쟁에 대해 당내에서는 조금씩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 소환조사와 체포영장 청구 시기에 맞물린 데다 출퇴근 단식이라는 점 때문에 '회피성' '웰빙' 논란이 일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명계 조응천 의원은 방송에 출연해 이번 단식이 "두루뭉술한 게 사실"이라면서도 대표가 목숨 걸고 단식하고 있는데 체포동의안을 가결시키라고 대놓고 이야기 못하는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다만 체포동의안이 들어올 경우 갈등의 불씨는 다시 살아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 싱크 : 공진성/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 어떻게 보면 단결을 강제하는 어떤 선택을 한 것이 아닌가 이런 의심이 드는 건데 그러니까 지금 상황은 동정론이 아니라 오히려 당 대표를 중심으로 당이 똘똘 뭉쳐야 할 때다(로 가는 거죠)"
총선이 7개월 앞으로 다가오면 올수록 여야의 공방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내년 총선 중도층의 민심 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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