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원톱' 카드 쓸까…'무승' 클린스만호, 최전방 선택 주목
[앵커]
원톱 스트라이커로 변신한 손흥민에 대해 극찬을 넘어, 계속 최전방을 맡기잔 얘기가 나옵니다. 유럽 원정에 나선 클린스만호도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을 텐데요. 사흘 뒤 평가전에서 손흥민은 어디에 서게 될까요?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 번리 2:5 토트넘|프리미어리그 (지난 2일) >
뒤에서 '도우미' 역할에 충실했던 손흥민을 최전방 '해결사'로 내세운 토트넘의 한 수.
그 선택이 최고의 결과로 돌아오자, 손흥민이 토트넘의 중심이 돼야한다는 주장도 뒤따랐습니다.
[스티븐 워녹/스카이스포츠 해설가 : 손흥민이 뒤에서 경기를 돕는다면, 히샤를리송은 경기의 중심이 되려고 하는 거 같아요. 그게 잘 안 됐던 거고요.]
[샤카 히즐롭/ESPN 해설가 : 손흥민은 자기가 있어야 할 곳에 돌아와서 보여줬어요. 전 그게 손흥민과 토트넘을 요약한 거라 봅니다.]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리더십은 물론, 최전방을 책임질 능력까지 인정받은 손흥민.
부임 6개월간 한 번도 이기지 못한 클린스만호의 선택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조규성과 오현규가 최근 부상이 있었고, 팀을 이적한 황의조가 제 컨디션을 발휘하기 어려운 점도..
손흥민을 톱으로 내세울 가능성에 무게를 싣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 다행이네요. (토트넘 동료 벤 데이비스) 선수와 같이 와서 안 버벅대고 (웨일스에) 잘 왔어요.]
한결 편안한 얼굴로 웨일스에 도착한 손흥민에 앞서, 가장 먼저 대표팀에 합류한 황인범은 자정이 넘은 시각에도 개인 훈련을 자청했습니다.
[황인범/축구대표팀 : 옷 어딨어요? (운동) 해야죠.]
세르비아의 즈베즈다로 이적한 황인범은 몸 만들기에 집중하며 새 출발에 대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유럽 원정에 나선 대표팀은 사흘 뒤 웨일스와의 경기로 A매치 2연전을 시작합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Sky Sports News' 'ESPN UK' 'KFATV')
(영상그래픽 : 이송의)
(*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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