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 확인장치’ 학생발명경진 대통령상

이진경 2023. 9. 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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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중앙과학관은 제44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자로 전남 송강고 2학년 국지성(사진) 학생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국 학생은 급발진 확인장치를 발명했다.

국 학생은 "급발진 사고 시 증명이 어려운 사례를 보고 발명하게 됐다"며 "급발진 추정 사고 시 운전자가 실제 어떤 페달을 밟았는지 또는 고장인지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수상자에게는 해외 과학문화탐방 기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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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송강고 국지성 학생 영예
페달 조작 여부 앞 유리에 표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중앙과학관은 제44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자로 전남 송강고 2학년 국지성(사진) 학생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국 학생은 급발진 확인장치를 발명했다. 브레이크와 가속페달에 센서를 달아 페달을 밟는 양과 압력에 따라 LED가 켜지고, 앞유리에 반사된 LED 빛을 블랙박스에 녹화되도록 한 장치다. 참신한 아이디어에 향후 응용 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 국 학생은 “급발진 사고 시 증명이 어려운 사례를 보고 발명하게 됐다”며 “급발진 추정 사고 시 운전자가 실제 어떤 페달을 밟았는지 또는 고장인지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대치초 4학년 한도하 학생은 ‘방향 지시가 가능하고 발밑이 보이는 구조용 들것’으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들것 손잡이에 스위치를 달아 진동, LED 불빛, 경보음 발생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매트의 부상자 발부분은 투명으로 만들어 밑이 보이게 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9896명이 참가했다.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외 최우수상 10점, 특상 50점, 우수상 100점, 장려상 138점이 선정됐다.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수상자에게는 해외 과학문화탐방 기회가 제공된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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