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표팀 ‘주장’ 맡은 조성권 “내 장점은 수비 커버와 일대일, 첫 단추 잘 끼우겠다”[현장인터뷰]

박준범 2023. 9. 5. 2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림픽 대표팀의 주장은 조성권(김포FC)이다.

조성권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의 주장을 맡았다.

조성권은 "내 장점이라고 하면 커버 능력과 일대일에서 지지 않는 것으로 생각한다. 시즌 초반에는 템포 적응에 애를 먹었지만 지금은 적응했다. 많이 뛰면서 자신감이 쌓이고 경기 감각이 올라오는 것을 느끼고 있다. 김포 고정운 감독님은 팀에 하던 대로 하면 된다고 하셨다. 자신 있게 하겠다"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성권.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창원=박준범기자] 올림픽 대표팀의 주장은 조성권(김포FC)이다.

조성권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의 주장을 맡았다. 올림픽 대표팀은 지난달 28일부터 창원에서 훈련 중이다. 최초 소집에 26명이 뽑혔는데, 3명(황재환 박창환 김주찬)이 이날 짐을 쌌다. 23명으로 오는 6일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을 치른다. 올림픽 대표팀은 6일 카타르와 조별리그 1차전에 나선다.

경기 하루 전인 5일 취재진과 만난 조성권은 “K리그 대표하는 선수들과 2주간 훈련할 수 있어 영광이다. 올림픽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인데 첫 단추를 잘 끼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더욱이 황 감독은 주장으로 조성권을 임명했다.

그는 “감독님이 많은 부담감을 가지라고 하지는 않았다. 원팀을 원하신다. 감독님의 전술을 공유, 생각하고 또 실천하려고 한다”라며 “주장이 된 이유는 감독님이 세세하게 말씀을 안 해주셔서 모르겠다. 그래도 감독님이 나를 믿어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 처음엔 동료들이 놀리기도 했는데 지금은 믿어준다”라고 미소 지었다.

2001년생인 조성권은 올 시즌 김포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원소속팀은 광주FC다. 조성권은 올 시즌 김포 핵심 수비수로 26경기를 뛰었다. 김포가 올 시즌 K리그2 최소 실점(20실점)을 하고 있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조성권은 “내 장점이라고 하면 커버 능력과 일대일에서 지지 않는 것으로 생각한다. 시즌 초반에는 템포 적응에 애를 먹었지만 지금은 적응했다. 많이 뛰면서 자신감이 쌓이고 경기 감각이 올라오는 것을 느끼고 있다. 김포 고정운 감독님은 팀에 하던 대로 하면 된다고 하셨다. 자신 있게 하겠다”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