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리입니다"…故 설리 '진리에게', 보고 싶은 복숭아 미소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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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설리(본명 최진리)의 생전 마지막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올해 열리는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다.
부산 국제영화제(BIFF) 측은 5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전세계 69개국에서 초청한 269편의 작품을 상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체 초청작 가운데 설리의 사망으로 촬영 및 제작이 잠정 중단됐던 영화 '진리에게'가 처음 공개된다는 소식도 담겨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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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故 설리(본명 최진리)의 생전 마지막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올해 열리는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다.
부산 국제영화제(BIFF) 측은 5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전세계 69개국에서 초청한 269편의 작품을 상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체 초청작 가운데 설리의 사망으로 촬영 및 제작이 잠정 중단됐던 영화 ‘진리에게’가 처음 공개된다는 소식도 담겨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리에게’(감독 정윤석, 제작 미스틱스토리, 배급 넷플릭스, 영제 Dear Jinri)는 주인공 설리를 중심으로 한 단편영화 프로젝트. 올해 와이드 앵글-다큐멘터리 쇼케이스 섹션에 진출했다.
와이드 앵글-다큐멘터리 경쟁 부문은 영화의 시선을 넓혀 색다르고 차별화 된 비전을 보여주는 단편영화와 다큐멘터리를 모아 선보이는 섹션이다.
‘진리에게’의 트레일러를 보면 새하얀 얼굴에 아이처럼 해맑은 미소를 가진 설리가 부끄러워하면서 “안녕하세요, 최진리입니다”라고 인사하는 모습이 공개돼 그리움을 배가한다.
28회 부산 국제영화제는 10월 4일(수)부터 13일(금)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대영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주요 행사는 오픈 토크, 스페셜 토크, 야외 무대 인사, 액터스 하우스, 마스터 클래스, 핸드 프린팅 등이다.
특히 올해 부산 국제영화제는 이사장과 집행위원장, 그리고 운영위원장 등이 부재하지만 국내외 인기 배우들이 가득 채워 관심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강승아 부집행위원장은 “부산 국제영화제가 올해 힘겨운 시기를 지냈다. 그래서 그 어느 해보다 내실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스폰서 기업들을 비롯해 부산 국제영화제를 믿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의 격려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 26일 열린 2차 임시총회를 통해 허문영 전 집행위원장과 조종국 전 운영위원장을 대신해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와 강승아 부집행위원장의 대행 체제가 결정된 바. 올해는 이사장과 집행위원장, 운영위원장 모두 공석이다.
이에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와 강승아 부집행위원장은 “개막일까지 29일이 남았다. 남은 기간 동안 영화제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개막식 사회는 배우 이제훈과 박은빈이 맡았으며, 이사장과 집행위원장의 부재로 인해 배우 송강호가 호스트로서 국내외 게스트들을 맞이한다.
한편 개막작은 장건재 감독의 한국영화 ‘한국이 싫어서’이며, 폐막작은 닝하오 감독의 중국영화 ‘영화의 황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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