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스님 보러가자” 화엄사 사찰 체험, 접수 4시간 만에 마감
지리산 화엄사(주지 덕문스님)가 주최하는 야간 사찰 탐방 프로그램이 선착순 접수 4시간 만에 마감했다.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는 5일 오전 11시부터 야간 사찰 탐방 프로그램인 화야몽(華夜夢) 신청자를 홈페이지로 선착순 접수했다. 이날 신청은 접수 시작 4시간 만인 오후 3시에 마감했다.
화야몽은 스님과의 차담, 기도 발원, 대웅전·각황전·사사자삼층석탑 안내 등으로 이뤄진 프로그램이다. 특히 첫 프로그램 지도 법사로 해군기지사령부 해안사 주지인 범정스님이 나서 관심이 집중됐다.
범정스님은 소셜미디어에서는 ‘꽃스님’이란 별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처님의 법향을 전하는 꽃다운 수행자가 되고 싶다는 의미에서 이 같은 별칭을 지었다고 한다. 범정스님은 수려한 외모로 인기를 끌면서 현재 2만명 넘는 인스타그램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범정스님은 오는 22일 신청자 22명과 만난다. 프로그램은 지리산 야생녹차를 시음하는 아이스브레이크로 시작해 ▲기도 서원 쓰기 ▲범정스님에게 묻다 ▲대웅전, 각황전 안내 및 설명 ▲사사자 삼층석탑 의미 설명 ▲기도 발원 및 스님 축원 ▲각황전 이동 및 배웅 등의 순으로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화엄사는 지난 8월 한 달간 6차례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호응도가 높자 매월 1회 특별 편성을 하기로 했다. 다만 화야몽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야간 경내 탐방은 가능하다.
화엄사는 오후 9시까지 개방하던 산문을 지난달 1일부터 자정까지 연장 개방했고, 이후 한달 방문객이 약 5000명에서 1만500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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