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일 임시공휴일 국무회의 의결… 한덕수 “기업들 적극적 협조 당부”
주희연 기자 2023. 9. 5. 20:54
올 추석 6일 간 황금연휴
다음 달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올 추석 6일 간의 황금연휴가 확정됐다.
인사혁신처는 5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안’이 상정돼 의결됐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국민 여러분께는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드리고 국가 경제 차원에서는 내수 진작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근로자 등 많은 국민들이 임시공휴일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업과 경제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임시공휴일 지정안은 이후 윤석열 대통령 재가와 관보 게재를 거쳐 확정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서 내수가 진작되도록 해야 한다”며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올 추석 연휴는 이달 28∼30일에 이어 다음 달 3일 개천절 전날인 2일이 공휴일로 지정돼 6일 연휴가 성사됐다. 인사처는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공서 민원실, 어린이집 운영 등에 대해 관계 부처가 사전대책을 마련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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