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6일 차 이재명 대표 "아직 쌩쌩하다...앞으로 더 고통스러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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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6일 차를 맞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아직 쌩쌩하다"며 "앞으로 우리가 헤쳐 나가야 할 길은 훨씬 더 고통스럽고 힘들 것"이라고 밝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제3차 윤석열 정권 폭정 저지 민주주의 회복 촛불 문화제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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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6일 차를 맞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아직 쌩쌩하다"며 "앞으로 우리가 헤쳐 나가야 할 길은 훨씬 더 고통스럽고 힘들 것"이라고 밝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제3차 윤석열 정권 폭정 저지 민주주의 회복 촛불 문화제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아직 쌩쌩하다"며 "방문해주시는 분 중 눈물짓는 분들이 참 많은데 울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그는 "그 마음은 충분히 알지만 앞으로 우리가 헤쳐 나가야 될 엄혹한 길은 훨씬 더 고통스럽고 힘들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모두 손에 손을 잡고 우리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가 개척한다는 생각으로 민주공화국 대민의 주권자답게 함께 나아가자"고 외쳤다.
그는 마지막으로 "여러분 감사합니다. 힘이 납니다. 여러분이 힘을 내주시면 저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부터 6일째 국회 본관 앞 천막에서 단식 투쟁하고 있다.
이 대표의 단식으로 마이크를 넘겨받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 대표가 늘 얘기했지만, 정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이를 철저하게 외면했고 10.29 이태원 참사부터 오송 참사까지 무대책, 무능력, 무책임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박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권은 입만 열면 법치를 말하면서 삼권분립 정신을 파괴하고 있다"며 "사법부 판결을 부정하고 입법부 권한도 무시하고 있다. 제1야당 대표를 끊임없이 사법 스토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외에도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언론 장악, 경제 위기 문제 등을 언급하면서 현 정권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 모인 지지자들은 '탄핵'을 외쳤고 행사는 1시간가량 진행됐다. 3차 촛불문화제에는 주최 측 추산 약 2000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오는 7~8일 4·5차 촛불문화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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