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생리용품 지원비 잼버리에 써…"사업 수행 차질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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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 예산 일부를 전용해 사용했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5일 오후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잼버리 대회 전후로 폭우, 폭염 등 기상 이변에 따른 긴급대책 실행 필요성이 높았으며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예산을 6월과 8월 2차례에 걸쳐 전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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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용품 필요한 대상자, 언제든지 지원 가능"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여성가족부는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 예산 일부를 전용해 사용했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5일 오후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잼버리 대회 전후로 폭우, 폭염 등 기상 이변에 따른 긴급대책 실행 필요성이 높았으며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예산을 6월과 8월 2차례에 걸쳐 전용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여가부가 총 29억5800만원의 예산을 잼버리로 전용했는데 이중 7억5710만원이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 예산이었다고 밝혔다.
여가부의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은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용품 구매를 위한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 대상 가구의 만 9~24세 여성 청소년이다. 지원 대상에게는 월 1만3000원, 연간 최대 15만원의 구매권이 지급된다.
여가부는 "청소년 정책 분야 전체 예산 중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예산을 전용한 이유는 지난해 실집행률(65.2%) 등을 고려해서 예산 전용 이후에도 사업 수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생리용품이 필요한 취약계층 청소년은 언제든지 청소년 주소지관할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또는 복지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으며 여가부는 모든 취약 여성 청소년이 생리용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 교육청, 학교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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