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 후 복통, 뱃속에 '17㎝ 수술 도구' 있었다…뉴질랜드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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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로 아기를 출산한 후 복통이 지속되자 병원을 찾은 한 뉴질랜드 여성의 배 속에서 지름 17㎝의 접시 크기의 수술 도구가 발견됐다.
5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보건장애위원회는 제왕절개로 분만한 지 18개월 후에 한 여성의 복부 안에서 이같은 수술 도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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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로 아기를 출산한 후 복통이 지속되자 병원을 찾은 한 뉴질랜드 여성의 배 속에서 지름 17㎝의 접시 크기의 수술 도구가 발견됐다.
5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보건장애위원회는 제왕절개로 분만한 지 18개월 후에 한 여성의 복부 안에서 이같은 수술 도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여성의 몸속에서 발견된 수술 도구는 알렉시스 리트랙터(AWR)로, 수술 중 절개한 살의 가장자리를 뒤로 당겨 수술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반투명 필름이 붙어 있고 펴면 원통형이 된다.
여성은 2020년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뒤 몇 달 동안 만성 복통을 겪었다.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내기 위해 X선 검사를 포함하여 여러 차례 검진을 받았다.
하지만 검진 결과 이물질은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통증이 너무 심해져 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후에야 복부 CT 촬영에서 기기가 발견됐다.
사고 발생 병원이 속한 지역 보건위원회는 환자를 돌보던 20대 간호사가 환자를 잘 보살피지 못해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건을 보고한 맥도월 뉴질랜드 보건장애위원은 위원회와 병원이 환자에게 사과하고 AWR을 개수를 확인하는 수술 도구의 하나로 포함할 것을 권고했으며, 병원 등은 환자에게 즉시 사과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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