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서울에 시간당 35㎜ 폭우…한때 호우특보 내려져

홍연우 기자 2023. 9. 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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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퇴근길 서울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 안팎의 세찬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한때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서울 중랑구의 경우 오후 7시1분 기준 시간당 35㎜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온 것으로 관측됐다.

호우특보는 해제됐지만 강하게 발달한 소나기 구름대가 느리게 이동하면서 이날 밤까지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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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45분 호우주의보…45분만에 해제
"대기 불안정에 소나기 구름대 강한 발달"
시간당 30㎜ 내외 국지성 소나기 주의해야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5일 서울 동북권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 동대문구와 중랑구를 중심으로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사진은 비가 내리는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퇴근하는 모습. 2023.08.29.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5일 오후 퇴근길 서울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 안팎의 세찬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한때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45분부로 서울 동북권(도봉구, 노원구, 강북구, 성북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동구, 광진구)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가 45분여 만인 오후 7시30분부로 해제됐다.

서울 중랑구의 경우 오후 7시1분 기준 시간당 35㎜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온 것으로 관측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강수량이 60㎜ 이상, 12시간 동안 11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소낙성 강수의 원인에 대해 "대기 중에 수증기가 매우 많은 가운데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수증기가 상승했다"며 "이후 상층 찬 공기와 만나 대기가 불안정해지며 지역적으로 소나기 구름대가 매우 강하게 발달했다"고 설명했다.

호우특보는 해제됐지만 강하게 발달한 소나기 구름대가 느리게 이동하면서 이날 밤까지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예상된다.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수도권내륙과 강원영서중·북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일부 지역에도 밤까지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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