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백+3선 ‘주인은 없다’…클린스만호 개혁의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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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은 내년 1월 열리는 카타르 아시안컵, 멀게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바라보며 개혁을 추진한다.
축구국가대표팀 '클린스만호'의 3선과 풀백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공격진만큼은 큰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 완성도를 그리는 데 주력한다.
그 역시 지난 6월 클린스만호에 처음 합류해 매끄러운 경기 운영, 질 높은 패스로 합격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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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당장은 내년 1월 열리는 카타르 아시안컵, 멀게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바라보며 개혁을 추진한다. 축구국가대표팀 ‘클린스만호’의 3선과 풀백이다.
9월 유럽 원정 A매치 2연전(웨일스·사우디아라비아)을 대비하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소집을 앞두고 주요 포지션의 세대교체를 두고 코치진과 많은 상의를 거쳤다.
공격진은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턴) 조규성(미트윌란) 등 유럽파가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공격진만큼은 큰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 완성도를 그리는 데 주력한다.
수비진은 다르다. 특히 허리를 책임지는 3선 미드필더는 지난 6월 A매치를 기점으로 경쟁에 불이 붙었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까지는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과 정우영(알 칼리즈)이 붙박이 주전으로 뛰었다. 황인범이 중원에서 공격 지향적. 정우영이 수비 지향적 역할을 각각 소화하는데 클린스만 감독도 이 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정우영은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는 사실상 태극마크와 멀어졌다. 지난 6월에 이어 9월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박용우(알 아인)가 두 번 연속 승선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초부터 박용우를 눈여겨봤는데 지난 6월 A매치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대세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소집엔 광주FC의 ‘팔색조 자원’ 이순민이 가세하면서 박용우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둘 다 수비형 미드필더 뿐 아니라 센터백으로도 뛸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황인범은 클린스만이 가장 신뢰하는 중앙 미드필더이나 올여름 이적 과정에서 전 소속팀 올림피아코스와 갈등을 빚으면서 실전 경기를 한 차례도 소화하지 못한 상태다. 일찌감치 첫 경기가 열리는 웨일스로 넘어가 몸을 만든 이유다.
반면 그의 경쟁자로 급부상한 벨기에 리거 홍현석(헨트)은 소집 전 열린 클뤼프 브루게와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그 역시 지난 6월 클린스만호에 처음 합류해 매끄러운 경기 운영, 질 높은 패스로 합격점을 받았다.
이기제(수원 삼성) 강상우(베이징 궈안) 설영우(울산 현대) 안현범(전북 현대)이 호출받은 풀백은 무주공산이다.
9월에 부름을 받은 풀백 자원 중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멤버는 1명도 없다. 6월엔 김진수(전북 현대)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지만 이번엔 부상으로 빠졌다.
이기제와 설영우는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승선했다. 둘 다 공격 재능이 뛰어나 클린스만 감독이 추구하는 색채에 어울린다. 이기제는 세트피스 키커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안현범은 지난 6월 소집됐는데 페루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해 엘살바도르전엔 뛰지 못했다.
강상우는 설영우처럼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19개월 만에 다시 대표팀에 합류한 만큼 생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다만 올해 그는 소속팀에서 수비보다 공격 지역에서 뛰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이 그를 어떻게 활용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대표팀은 8일 오전 3시45분 영국 웨일스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와 격돌한다. 이어 13일 오전 1시30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할 예정이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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