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대표님은 신데델라. 12시가 되기 전에 사라진다”…이재명 ‘출퇴근’ 단식 비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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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무기한 단식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두고 "대표님은 신데렐라. 12시가 되기 전에 서라진다"며 비꼬았다.
김 의원은 5일 오전 2시쯤 페이스북에 "대표님은 신데렐라. 12시가 되기 전에 사라진다. 대표님은 일곱 빛깔 무지개. 해가 지면 사라진다"고 글을 올렸다.
김 의원 뿐 아니라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단식을 놓고 '출퇴근 단식' '웰빙 단식'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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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무기한 단식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두고 "대표님은 신데렐라. 12시가 되기 전에 서라진다"며 비꼬았다.
김 의원은 5일 오전 2시쯤 페이스북에 "대표님은 신데렐라. 12시가 되기 전에 사라진다. 대표님은 일곱 빛깔 무지개. 해가 지면 사라진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이 시간 _국회’ ‘라마단인가_알라후_아크바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밤에 텅 비어있는 이재명 대표의 단식 천막 사진도 올렸다.
이 대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농성을 한다. 나머지 시간에는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휴식을 취한다. 민주당은 경호 문제 등을 이유로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를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적으로 단식은 현장에서 계속 진행된다. 김 의원이 언급한 라마단은 이슬람의 금식월로, 해가 떠 있는 일출부터 일몰까지는 의무적으로 금식한다. 해가 진 후에는 식사를 해도 된다. ‘알라후 아크바르’는 ‘하나님은 위대하시다’라는 의미다.
김 의원 뿐 아니라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단식을 놓고 ‘출퇴근 단식’ ‘웰빙 단식’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지난 3일 당뇨병은 제대로 단식하면 2~3일도 못 버틴다는데, 단식 사흘째 규탄대회 마이크를 잡은 목소리가 우렁차다"며 "정신력이 대단한 것인지, 내용물을 알 수 없는 텀블러와 티스푼의 힘인지 모를 일"이라고 꼬집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국회 본관 내 모처에서 취침한다는 이 대표에게 초밥이 배달될지도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이에 대해 최강욱 민주당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사실도 아니고 예의도 아니고 그런 식으로 정치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아무리 야당 대표가 밉고 본인들이 하는 행동이 정당하다고 우기고 싶어도 그래도 한 사람이 곡기를 끊었으면 최소한의 예의나 성찰이 있어야 한다. 그런 식으로 비아냥대고 그럴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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