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콘텐츠 홍수 속에서 ‘독서’를 한다는 건…EBS1 ‘다큐멘터리 K’

임지선 기자 2023. 9. 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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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어야 한다는 걸 알지만 읽지 않고 손에는 오로지 휴대전화만 쥐고 있다. 퇴근 후 보는 건 책이 아니라 ‘유튜브’다. 1년간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않는 성인이 절반이 넘는다고 한다. ‘읽기’를 새로운 관점에서 살펴보는 EBS 교육 대기획 <다큐멘터리 K> ‘책맹인류 3부-나는 왜 읽지 않는가’에서 왜 독서 인구가 줄어드는지 분석한다.

독서 강국 일본도 서점 쇠퇴와 출판물 감소 현상을 막기 어렵다. 독서율 하락 추세를 일본도 거스를 수 없는 것인가. 100년 넘은 서점을 3대째 운영하고 있는 점주, 전 일본독서학회 회장이자 현 학습원대학 교수, 그리고 일본 시민들을 만나 일본의 독서 실태를 살펴본다.

‘책맹 시대’ 가운데서 책의 내용을 소개해주는 독서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끄는 것도 아이러니다. 100만 구독자를 지닌 ‘북튜브’ 운영자는 독서 콘텐츠가 흥행하는 이 현상을 어떻게 바라볼까. 이외에 일본의 ‘독서하지 않는 독서회’ 등 영상 홍수 속에 살고 있는 이 시대에 독서의 의미를 찾아본다. 방송은 EBS 1TV 6일 오후 9시55분.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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