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30년 만에 호텔 신축…‘충주 수안보 활성화’ 기대

정진규 2023. 9. 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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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오랜 침체기를 겪고 있는 충주 수안보에 온천 전문 호텔이 새로 들어섰습니다.

수안보에 호텔이 신축된 건 30년만인데요.

수천억 원 규모의 각종 투자 사업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 온천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옛 수안보 터미널 부지에 새로 들어선 호텔입니다.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객실 안에 개별 정원과 노천탕을 마련했습니다.

예술품 전시관과 카페,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까지 갖춘 고급형 온천 전문 호텔로 꾸며졌습니다.

수안보 지역에 호텔이 신축된 건 30년만.

사업비 400억 원이 투입됐는데 100% 민간 자본입니다.

침체기인 수안보를 투자처로 결정한 건 미래 발전 가능성 때문입니다.

[이경한/온천 전문 호텔 상무 : "온천수의 수질과 향후 사업의 영속성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였고요. 수도권과의 교통의 연계성, 그 부분을 굉장히 중요하게 판단했습니다."]

실제로 수안보에는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 모두 4,200억 원 규모의 투자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 시킬 중부내륙철도 수안보 역이 내년 말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지적하던 낙후된 지역 경관 개선 사업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특히, 옛 와이키키 리조트와 한전 연수원도 대규모 스파 시설과 수생 정원 등을 갖춘 문화 관광 복합시설로 탈바꿈합니다.

충주시는 호텔 신축을 기점으로 한 각종 투자 사업이 2027년쯤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유의숙/충주시 관광기획팀장 : "호텔 준공이 수안보에 새로운 바람을 가져와서 민간 투자가 더 활발히 이뤄지고, 더 많은 관광객이 (찾게 될 것입니다.)"]

다만, 충주 수안보가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선 시설 현대화와 함께 젊은 층을 위한 특색 있는 관광 상품 개발이 병행돼야 한단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조병옥 음성군수, 국회 방문해 지역 현안 사업 건의

조병옥 음성군수가 지역 현안사업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오늘 국회를 찾았습니다.

조 군수는 정우택 국회 부의장과 강훈식 의원 등을 만나 화훼산업 진흥지역 육성, 상상대로 국가생태 탐방로 조성, 백야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등을 건의했습니다.

또,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음성군 현안 사업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제천·단양 지역 제수용품 원산지 점검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 제천·단양 사무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27일까지 선물·제수용품에 대한 원산지 점검에 나섭니다.

이번 점검에는 특별사법경찰관 9명과 농산물 명예 감시원을 투입해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는 행위, 원산지 위장이나 미표시 등을 중점 단속할 예정인데요.

적발된 업체는 유형에 따라 업체명과 위반 사항을 공표하고 과태료 부과, 형사처벌 등 조치할 계획입니다.

충주시, 충주사랑상품권 적립금 환급 행사

충주시가 충주사랑상품권 적립금 환급 행사를 합니다.

충주사랑상품권 한 달 충전액이 10만 원 이상일 경우 자동으로 응모되며, 올해 말까지 매달 10명을 추첨해 1인당 10만 원의 적립금이 지급됩니다.

적립금 지급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양군, 전국 단위 규모 배구대회 잇따라 개최

단양군에서 전국 규모의 배구 대회가 잇따라 개최됩니다.

오는 8일부터 엿새간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는 총 10개 팀이 참여하는 실업 배구 종합선수권대회가 열립니다.

또, 17일부터는 배구 프로리그인 V리그 남자부 시범 경기가 닷새간 개최되는 등 11월까지 모두 5개 배구 대회가 예정됐습니다.

단양군은 이 기간 선수단과 관람객 등 연인원 8천 명 이상이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정진규 기자 (jin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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