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로봇, 지치는 것 빼고 딱 사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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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기술의 진화는 끝이 없습니다.
복잡한 창고 정리도 완벽하게 해내고, 의사 실습용 환자 역할을 하는 로봇까지 등장했습니다.
인간의 모습을 한 휴머노이드 로봇과 나란히 일할 날도 머지 않아보입니다.
김태림 기자입니다.
[기자]
사람을 닮은 흰색 로봇이 박스를 들어 다른 곳으로 옮깁니다.
성큼성큼 걷는 모습이 자연스럽고 손가락 관절은 마디마디까지 움직입니다.
키 173cm, 몸무게 73kg인 휴머노이드 로봇 '아폴로'입니다.
[닉 페이드/ '아폴로 개발' 스타트업 공동창립자]
"우리는 아폴로를 인간의 형태학에 기반해 운동 범위와 키, 몸무게 등을 고려해서 만들었습니다."
몸통에 30개의 구동장치가 있어 인간 근육처럼 움직일 수 있습니다.
첫 업무인 창고 정리를 성공한 아폴로는 내년 말 노인 돌봄이나 가스 채취 현장에도 투입될 예정입니다.
[제프 카르데나스/ '아폴로 개발' 스타트업 CEO]
"우리는 로봇을 훨씬 더 다용도로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을 위해서 만들어지는 겁니다."
치료를 거부하면서 몸부림 치고 동공까지 커집니다.
일본에서 개발한 이 로봇은 어린이 환자의 반응을 흉내내 의사들이 실제 상황처럼 실습할 수 있습니다.
지난달 공개된 중국 로봇은 겉모습까지 사람과 비슷합니다.
전 세계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삼성도 AI를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채널A 김태림입니다.
영상편집 : 최창규
김태림 기자 goblyn_mik@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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