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국가안보에 희생' 동두천 박형덕 시장, 정부지원 요청 광폭행보

이상휼 기자 2023. 9. 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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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덕 경기 동두천시장이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지역 발전의 기반이 될 획기적 현안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5일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을 만나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논의하고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의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또한 "수도권, 비수도권의 이분법적 규제로 역차별 상태에 처한 동두천에 기회발전특구 지정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진정한 균형발전이자 지방시대의 구현"이라고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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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새기회 정부가 마련해야"
"시 면적 절반 미군에 내어주고 기회 박탈"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만난 박형덕 동두천시장 (사진=동두천시)

(동두천=뉴스1) 이상휼 기자 = 박형덕 경기 동두천시장이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지역 발전의 기반이 될 획기적 현안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5일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을 만나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논의하고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의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박 시장은 우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동두천시는 70년이 넘도록 국가안보를 위해 시 면적의 절반을 미군에게 내어주며 제대로 된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그럼에도 수도권에 포함됐다는 이유로 지방보다도 더 열악한 기업조성 환경을 감내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수도권, 비수도권의 이분법적 규제로 역차별 상태에 처한 동두천에 기회발전특구 지정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진정한 균형발전이자 지방시대의 구현"이라고 지원을 당부했다.

우 위원장은 "동두천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실질적인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관련 법 개정 등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은 민선8기 출범 후 광폭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 3월 김동연 경기도지사, 6월 이종섭 국방부 장관 및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8월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을 만나 지원을 요청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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