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강원소비자물가지수 연중 최고치 기록…생활물가 전반 인상

신관호 기자 2023. 9. 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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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 강원 소비자물가지수가 연중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식품을 비롯한 생활물가 전반이 오른 결과다.

5일 강원지방통계지청에 따르면 지난 8월 도내 소비자물가지수(2020년 기준 100)는 113.40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월(112.22)보다 1.1% 상승한 수치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월간물가지수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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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에 채소류가 판매되고 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33(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3.4% 상승했다. 특히, 폭염과 폭우 등 기후 영향으로 농산물은 1년 전보다 5.4% 올라 전체 물가를 0.26% 포인트 끌어올렸다. 2023.9.5/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올해 8월 강원 소비자물가지수가 연중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식품을 비롯한 생활물가 전반이 오른 결과다.

5일 강원지방통계지청에 따르면 지난 8월 도내 소비자물가지수(2020년 기준 100)는 113.40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월(112.22)보다 1.1% 상승한 수치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월간물가지수로 기록됐다.

또 전년 동월 지수(109.97)보다는 3.1% 상승한 지수로, 최근 1년 사이 주요 품목의 물가가 대체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에서 판매되는 농축산물의 경우 복숭아(26.2%), 고춧가루(14,1%), 돼지고기(4.4%) 등이 1년 사이 크게 뛰었고, 공업제품의 경우 소파(27.7%), 유아동복(13.7%) 등이 상승했다.

1년 사이 전기료와 도시가스도 각각 25.0%, 19.5% 등으로 올랐으며, 상수도요금 또한 2.9%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도내 시내버스요금도 22.9% 뛰었고, 구내식당식사비도 11.8% 상승, 외래진료비도 1.8% 오르는 등 생활물가 전반이 오름세를 보였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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