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안토니, 전 파트너 폭행 혐의로 수사 진행 중 브라질 국대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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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가 가정 폭력 혐의로 브라질 국가대표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4일(현지 기준) 브라질 축구 연맹(CBF)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윙어로 뛰고 있는 안토니가 9월 국제 대회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CBF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안토니에 관한 사실에 비추어 조사를 받아야 하며, 피해자, 선수, 브라질 대표팀 및 CBF를 보호하기 위해 해당 선수를 브라질 대표팀에서 제외했음을 알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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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 기준) 브라질 축구 연맹(CBF)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윙어로 뛰고 있는 안토니가 9월 국제 대회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CBF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안토니에 관한 사실에 비추어 조사를 받아야 하며, 피해자, 선수, 브라질 대표팀 및 CBF를 보호하기 위해 해당 선수를 브라질 대표팀에서 제외했음을 알린다"라고 전했다.
안토니는 전 파트너인 가브리엘라 카발린에게 지속적인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상파울루 경찰과 그레이터 맨체스터 경찰을 통해 고소를 당한 상황이다.
브라질 매체 'UOL'은 카발린과의 인터뷰를 통해 상세한 내용을 공개했다. 카발린은 "(안토니의) 공격이 공황과 위협의 계기가 되었다. 안토니로부터 욕설, 머리채 잡아당기기, 주먹질, 박치기, 협박을 당했다. 그 선수와 함께 있지 않으면 나와 아들까지 모두 죽게 될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그 외에도 "멀리 떨어져 있으면 영상 통화를 위해 휴대폰을 열어둔 채 잠을 자야 했다. 내가 대답하지 않으면 그는 나를 공격하려고 했다"라고 폭로했다.
"안토니는 자신이 한 일을 최소화하고 나를 비난했다. 나는 그가 스스로에게 나쁜 짓을 하지 않도록 그를 용서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느꼈다"라고 전한 카발린은 임신했던 4개월이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러웠던 4개월이었다며, 안토니와 함께했던 2022년 6월부터 2023년 5월까지의 여러 폭행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이어나갔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그레이터 맨체스터 경찰(GMP)은 "제기된 혐의를 인지하고 있으며 이 신고를 둘러싼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안토니의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BBC에 "현재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할 것이 없다"라고 전했다.
한편,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 안토니의 빈 자리는 아스날의 공격수 가브리엘 제수스가 채울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안토니 개인 SNS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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