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비드도 안 했었다…추가 영입 없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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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코너 갤러거에게 비드조차 하지 않았었다.
토트넘은 이적시장이 진행되는 동안 첼시의 미드필더인 갤러거와 한동안 이적설이 나왔다.
이런 와중에 지난겨울 첼시가 엔조 페르난데스를 영입한 데 이어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미드필더 영입을 추진하자 갤러거의 입지가 줄어들었고, 토트넘과 이적설이 나온 것이다.
이적시장이 닫힌 뒤 토트넘이 갤러거를 영입하기 위해 공식 제안조차 제출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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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는 코너 갤러거에게 비드조차 하지 않았었다.
토트넘의 여름 이적시장 목표는 각 포지션 강화였다.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새 시즌을 준비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맛에 맞는 선수들로 영입 목록을 채우기 위해 노력했다. 대표적인 선수가 미키 반 더 벤이었고, 여름 이적시장 끝물에 합류한 브레넌 존슨도 역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한 영입이었다.
여러 포지션들을 보강했던 토트넘이지만 정작 제임스 메디슨을 제외하면 미드필더 영입은 없었다. 그렇다고 연결되는 선수가 없던 것은 아니었다. 토트넘은 이적시장이 진행되는 동안 첼시의 미드필더인 갤러거와 한동안 이적설이 나왔다.
첼시 성골 유스 출신인 갤러거는 2021-22시즌 크리스탈 팰리스에 임대 생활을 하는 동안 재능이 만개한 선수다. 당시 갤러거는 2선에서 활약하며 상대 수비진영을 휘젓는 과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해당 시즌 갤러거의 기록은 8골 3도움. 그리고 갤러거는 이 시즌에 소화한 대부분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체력적인 면에서도 완성된 선수라는 걸 증명했다.
하지만 임대를 마치고 첼시로 돌아온 뒤에는 팰리스에서의 활약을 이어가지 못했다. 팰리스 시절과는 다르게 조금 더 낮은 위치에 배치돼 익숙하지 않은 역할을 맡게 되자 갤러거는 자신의 장점을 살리지 못했고, 오히려 단점이 부각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했다. 이런 와중에 지난겨울 첼시가 엔조 페르난데스를 영입한 데 이어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미드필더 영입을 추진하자 갤러거의 입지가 줄어들었고, 토트넘과 이적설이 나온 것이다.
이적설은 무성했지만 정작 실제 이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적시장이 닫힌 뒤 토트넘이 갤러거를 영입하기 위해 공식 제안조차 제출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영국 ‘가디언’에서 활동하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이적시장 마감일에 갤러거에 대한 어떠한 공식 제안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이해된다. 토트넘이 갤러거에게 관심이 있던 것은 맞지만 4천만 파운드(약 670억)의 제안은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로마노는 그 이유로 “토트넘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매각할 가능성이 낮아지자 대화가 진전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호이비에르는 이번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결국 토트넘에 남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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