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단일 지주회사 체제 전환
박미영 2023. 9. 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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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이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주식 공개 매수와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5일 공시했다.
현대백화점 그룹은 지난해 3월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현대지에프홀딩스를 설립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주회사 요건을 달성하기 위해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주주들로부터 각각 420만1507주와 948만4011주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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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출자 방식 유상증자 완료
정지선·정교선 최대 주주로
정지선·정교선 최대 주주로
현대백화점그룹이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주식 공개 매수와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주력 계열사인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를 자회사로 편입해 그룹의 모든 계열사를 단일 지배하는 구조를 완성했다.
현대백화점 그룹은 지난해 3월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현대지에프홀딩스를 설립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주회사 요건을 달성하기 위해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주주들로부터 각각 420만1507주와 948만4011주를 받았다. 그 대가로 자사 신주 9857만6164주를 발행하는 현물출자 방식으로 총 331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했다. 현물출자 방식 유상증자는 주식을 매수하는 대가로 현금이 아닌 자사 신주를 교환 비율에 따라 발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백화점 지분 30.0%, 현대그린푸드 지분 38.1%를 각각 확보해 최대 주주에 올랐다.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은 이번 현물출자로 각각 38.1%, 28.0%의 현대지에프홀딩스 지분을 취득해 최대 주주가 됐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그룹 지주회사로서 그룹 전체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투자·리스크 관리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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